🟡 원어민이 쓰는 영어는 정해져 있다고?

2022. 5. 15.

데일리러너! 러너블 매니저 린지입니다🤠 어제 '스승의 날'을 맞아 데일리러너 대표로 티처들에게 작은 선물을 보냈어요🎁 자료제작, 방법연구, 강의, 촬영 등으로 눈코 뜰새 없이 바쁜 러너블의 티처들! 감사합니다. 우린 티처들이 만드는 자료와 방법으로 실전영어 실력을 열심히 늘리자고요. 데일리러너는 시간만 내주세요 :) 그럼 97번째 러너블레터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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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 러너블할 4가지

① 기본단어 : 구동사 [run out]

② 공부자료 : 실전영어가 들리는 [심슨가족]

③ 공부방법 : 원어민스럽게 영어로 말하고 싶다면? [상황 영어]

④ 영어루틴 : [티처가 쓰는 학생후기] 13번 째 주인공은?

1. 기본단어로 말하기

#48

구동사 'run out'

'run out'의 기본의미는 ‘다 쓰다, 다 떨어지다’에요. ‘use up’와 같은 뜻이죠. 떨어지는 대상은 물건, 시간, 감정 등 다양합니다. 주어가 사람이면 run out에 ‘of’를 붙여주는 점도 잊지 마세요. 또한 여기서 ‘run’은 ‘~상태가 되다’라는 ‘become’의 의미에요. 아래 4가지 예문을 통해 구동사 run out (of)과 친해져 볼게요!

1️⃣ Honey, I think we ran out of eggs.

(여보, 달걀이 떨어진 것 같아요.)

👨TJT: run out과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음식 재료’에요. 계란, 우유, 밀가루 등을 다 써버리고 없을 때 쓰죠. 항상 사람을 주어로 써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2️⃣ I ran out of money, so I went to the ATM for cash.

(돈이 다 떨어져서 현금을 찾으러 자동 입출금기에 갔다.)

👨TJT: 다음으로 run out과 잘 어울리는 것은 ‘돈과 시간’이에요. ‘run out of money, run out of time’이 자주 보이죠. 돈과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쓰면 알맞은 구동사에요.

3️⃣ We’re running out of options.

(우리에게 선택지가 얼마 남지 않았어요.)

👨TJT: 선택지가 부족하거나 아이디어가 떨어졌을 때 ‘run out’을 쓰면 제격입니다. ‘run out of options, run out of ideas’를 일상 대화에서 적극 활용해보세요!

4️⃣ I'm running out of patience.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어요.)

👨TJT: 떨어지는 대상이 ‘감정’일 수도 있어요. 인내심 같은 추상적인 감정도 부족해질 수 있으니까요. 무언가를 더는 못 참는 상황에서 ’run out of patience’를 써주세요!

☺다른 기본단어 공부하러 가기 (단어를 클릭하세요!)

( have① / take / set / run / find / see / look / put / feel / have② / away /

off / around / over / through / in / up / down / back / touch / gain / give / meet / move / cost / keep① / keep② / save / hold / pick / get① / get② / run / go / bring / break / turn / work / take / do / sound / look / feel / tas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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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만의 공부자료/방법 찾기

실전영어가 들리는

[심슨가족]

94번째 러너블레터에서 다룬 <심슨가족> 기억하시죠?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심슨가족으로 또 만들어주세요" 등등 핫한(?) 반응을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바로 유튜브로 제작했습니다😊 <심슨가족>은 특정 장르, 상황이 아닌 일상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어요. 그래서 실전영어 공부하기 딱 좋은 애니메이션이죠. 거기다가 기본단어로 대화를 많이 나누거든요! 이번에는 실전영어 시선도 함께 설명해 드려요. '무료 워크시트'와 함께 영상 보면서 공부하세요 :)

1. Shop around. You can’t beat that price.

👀시선 1) 구동사 파악하기 (동사 shop + 전치사 around)

👀시선 2) 기본동사의 다양한 쓰임 (여기서 beat = ’능가하다, 더 낫다’로 쓰임)

2. Eat around the banana.

👀시선 1) 전치사 around의 의미 (eat around = 음식 주변을 먹다)

👀시선 2) 우리말 해석에 갇히지 않기!

3. That’s for customers only.

👀시선 1) 우리말 동사 → 영어 전치사 (for: 손님들을 위한? 손님용? → 손님들만 ‘쓴다’)

4. We'll need something a little more affordable.

👀시선 1) something + 형용사 = 막연한 무언가

👀시선 2) 동사 + -able = 형용사

5. I’m afraid we’re going to need a bigger place.

👀시선 1) I'm afraid의 뉘앙스 ☞ 안 좋은 소식을 알릴 때 (안타깝다, 아쉽다)

👀시선 2) 영어와 우리말을 일대일로 바꾸지 않기

👉🏻 <심슨가족>으로 영어 접하기

원어민스럽게 영어로 말하고 싶다면?

[상황 영어] 공부방법

데일리러너는 '상황 영어(situational English)' 공부방법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말 그대로 '상황에서 쓰는 영어'를 배우는 방법입니다. 특정 상황에서 반드시 써야 하는 '정해진 영어'가 있거든요. 아래 예시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모임에 초대하는 상황) 그냥 빈손으로 와도 돼." 를 영어로 말하면?

여기서 '빈손'에 꽂혀서 '빈손'을 영어로 바꾸려는 순간 '상황 영어'와 멀어지게 됩니다. 상황 영어는 '정해진 영어 표현'을 '특정 상황'과 연결해서 그대로 받아들이는 방법이니까요. 영어권 원어민은 이런 상황에서 어떤 말을 자주 할까요?

"Just show up. / Just bring yourself."

'빈손'은 보이지 않지만, show up과 bring yourself에 '빈손'의 뜻이 들어있습니다. 이제 상황 영어에 대해 감이 잡히셨나요? 지금부터 상황 영어를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릴게요.

1️⃣ 상황 영어에 필요한 자료 정하기

분량이 짧고 상황이 분명한 '다이얼로그(대화)'를 골라주세요. 두 사람 이상이 말하는 대화문에는 상황이 잘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처음에는 4~8문장의 분량으로 시작해 주세요. 미드와 영화는 내용이 길고 분량을 나누기가 애매해 추천하지 않아요. 또한 칼럼, 기사도 '상황 영어'로 공부하기에는 적절하지 않고요. 상황이 잘 드러나는 짧은 다이얼로그를 골라주세요! 👉 러너블이 준비한 다이얼로그 자료

2️⃣ 상황과 문장을 연결하기

상황과 영어 문장을 연결하며 읽어주세요. 평소 공부하는 방식과 다른 접근이 필요해요. 단어를 정리하고, 문법을 분석하는 것은 잠시 미뤄주세요. 상황 영어의 핵심은 '이럴 때는 이런 영어 표현을 쓰는구나'라는 마음으로 영어 문장을 대하는 거예요. 당장 100% 이해되지 않더라도, 비슷한 상황을 자주 만나게 되면 점점 이해도가 높아질 거예요. 상황과 문장을 연결하는 태도를 꼭 지켜주세요!

3️⃣ '자기 상황'으로 확장하기

자기 상황에 맞게 배운 문장을 응용해 주세요. 2단계까지만 마쳐도 공부 효과가 나타날 거예요. 여기에 한 발 더 나아가서 말을 더 유창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더해봅시다. 2단계에서 상황과 연결한 영어 문장이 있죠? 그 문장에서 단어를 살짝 바꿔 '내 상황에 맞게' 응용하는 거예요. 아래 짧은 다이얼로그를 통해 연습해 볼게요.

A: Lindsay is pressuring me to get married. I don’t know what to do.

B: Take my advice and marry her. She’s the best woman you’ve ever dated.

자기 상황으로 연결해 응용하면 이렇게 됩니다!

A: Mom is pressuring me to study abroad. I don’t know what to do.

B: Take my advice and do so. This is the best way I know.

어떤가요? 결혼하는 상황을 '어학연수' 상황으로 변경했어요. 그러면서 상황과 연결한 핵심 문장인 'Take my advice'도 살렸죠. 이렇게 조금 바꾸는 연습만으로 내가 기억하고 쓸 확률이 엄청나게 올라갈 거예요 :D

아래 미니 다이얼로그 1편을 스스로 도전해 보세요!

(1) keep in mind ~를 염두에 두다, 잊지 않고 있다

A: Let's get one more beer before we go.

B: Keep in mind that the bar closes in 15 minutes.

3. 매일 영어공부하는 루틴

13번째 [티처가 쓰는 학생후기] 주인공!

Rachel 데일리러너

러너블에서는 학생들을 '데일리러너(daily + learner)'라고 부르는데, 이는 "영어를 매일 배우며 기록하고 성장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핵심 단어는 '영어/매일/기록/성장'이다. 오늘은 이 4가지를 한 부분도 빠짐 없이 실행하고 있는 데일리러너R을 를 소개하고 싶다.

1) 영어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도 온라인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는 데일리러너R은 매일 아침 챌린지 단톡방에 배송되는 스터디 자료를 공부한다. (무려 2개를 하신다..restpect you!!) 새로 배운 표현을 정리하고 자료에 없는 예문도 꼬옥 만들어 덧붙이는 것도 잊지 않는다!

2) 매일
1번의 과정을 '매일' 한다. 러너블에서 한 주간의 [100% 공부+인증]은 주 6일을 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인간적으로 하루는 쉬어야죠!!) 데일리러너R이 주 6회 인증, 그러니까 100%인증을 하지 않은 주는? 내 기억으론... 없다! 매일 하는 일은 물론 쉽지 않고 늘 좋은 컨디션일 수만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꾸준히 해낸다는 건 이미 영어가 습관이 되었다는 눈에 보이는 증거이다. R은 나만의 영어 루틴, 영어 습관을 장착하고 있다!

3) 기록
인스타그램 영어 공부 계정을 만들어 영어를 배우는 여정을 기록하고 있다. 일종의 영어 포트폴리오인 셈. 공부 기록에 더해 매일 영어일기도 쓰고 있다. 챌린지 자료를 공부하는 게 Input을 넣는 과정이라면 영어일기는 Output을 연습하는 방법이다. 인풋과 아웃풋을 동시에 하는 사람의 영어가 늘지 않을 리가 없다!

4) 성장
R이 챌린지에서 배운 내용을 다른 영어 자료에서 만났던 때를 남긴 기록이 기억에 남는다. 내가 배운 영어 표현을 다른 곳(기사, 영상, 책 등)에서 만났을 때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짜릿하다. '이게 바로 이해가 되다니!' 하는 마음이 일어 그간의 노력이 뿌듯해지는 순간이기도 하다. 그때를 기록한 R의 글을 보고 내가 다 기쁘고 뿌듯했었다!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일은 아주 즐거운 일이지만 한편으로 지치고 힘든 일이기도 하다. 잘 하고 있는지 문득 의심이 드는 날도 오고, 이렇게 해서 영어가 늘긴 느는 건지 답답한 순간도 자주 만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할 수 있는 건 내 일상에 영어를 끼워 넣겠다고 결심했기 때문이다. 그러한 결심이 차곡차곡 기록되어 있는 R의 계정을 보며 나도 힘을 받아 오늘도 영어를 만나러 간다. 우리는 모두 매일 무언가를 배운다. 그 과정의 기쁨을 아는 것, 그것이 진정 '데일리러너'가 아닐까.

◾ 작성자 : 티처르네 @reneecho.ld

◾ rachel 데일리러너의 영어기록: @dailylearner_rachel

📌[티처가 쓰는 학생후기]란?

일반 영어 학원에서는 학생이 강사/수업 후기를 씁니다. 러너블은 다릅니다. 러너블에서는 강사가 학생에 관한 후기를 작성합니다. 한 사람의 커리어가 영어를 만나서 어떻게 발전하는지, 한 사람의 인생에 영어가 더해져 얼마나 성장하는지를,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4. 러너블과 함께 공부하기💛

✨6월 [온라인챌린지] 모집 (5/17 오후 6시)

6월 [온라인챌린지]부터는 데일리러너들이 매일 '영어'를 접할 수 있게 서포트해줄 '데일리리더(daily-leader)'가 함께 합니다😊 일종의 페이스메이커죠! 공부하기 싫을 때, 지칠 때, 영어가 늘지 않아 괴로울 때 '데일리리더'의 응원메시지를 받으며 으쌰으쌰해보아요 :)

◾ 챌린지 일정 : 6/6(월) ~ 7/3(일)

◾ 모집 오픈 : 5/17(화) 오후 6시

👉🏻 6월 온라인챌린지

✨ NEW <비즈니스영어 챌린지> 오픈!!

러너블이 드디어 '비즈니스영어'를 챌린지로 가져왔어요. 바로 [매일, 영어문장 외우기] 챌린지의 <비즈니스영어>편입니다. 비즈니스 상황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단문, 다이얼로그, 단락 등을 공부하고 암기하는 챌린지에요! 5월 19일 목요일 오후 6시에 공개되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이미지는 디자이너가 1차로 스케치해줬어요! 귀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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