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ome on, kids, let’s try the lights.

🧑TJT: ‘처음’하는 것은 뭐든 ‘try’할 수 있어요. 처음 옷을 입을 때는 “Can I try this on?”이라고 하죠. 놀이기구를 처음 타는 상황에도 “I want to try this ride!”할 수 있고요.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집에 설치하고 ‘처음 켜 보자’는 상황에도 ‘try’가 제격이죠.

2) Eat around the banana, Dad. (바나나는 빼놓고 드세요.)

🧑TJT: 아이스크림에는 바나나 외에 다른 음식 재료가 들어있겠죠. 그때 바나나를 빼고 먹는 상황입니다. '빼놓다'를 영어로 바꾸면 'avoid, miss' 같은 단어가 떠오르는데요. 생각을 바꿔서, 바나나를 '골라서' 먹지 않고, 바나나 '주변'을 먹는 건 어떨까요? 이제 'eat around the banana'가 이해 될 거예요. 바나나 주변을 먹는 것이니, 바나나를 빼놓고 먹는 게 되지요. 건포도를 빼고 팝콘을 먹는 건? Eat around raisin.

source : 심슨 시즌 7

데일리러너는 '영태기'를 겪은 적 있으신가요? 영태기란? 영어+권태기로 원래도 영어 공부 안 하고 싶었지만(?) 더 격렬하게 하기 싫은 상태라고 해요. 영태기가 찾아오면 모두 놓아버리고 싶지만, 그러면 안 되겠죠😥 그럴 때 러너블은  '몰입의 3가지 조건'을 추천드립니다. 몰입은 '무언가에 흠뻑 빠져 있는 심리적 상태'를 말해요. 현재 하는 일에 집중하고 심취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상태인 거죠. 영태기를 극복할 수 있는 몰입의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몰입의 3가지 조건>

1️⃣목표는 명확하게 세운다 👉 저녁 9시부터 30분 동안 리딩챌린지 day8 지문 읽고 표현 정리하기

여기서 명확한 목표란 장기 목표(ex. 자아실현)도, 단기 목표 (ex. 토익 900점)도 아니에요. "당장 눈앞의 시간에 무엇을 할 것인가" 와 같은 초단기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그래야 몰입도를 확 끌어올릴 수 있어요. 당장 이걸 해야 하니까요!

2️⃣피드백은 신속하게 한다 👉 빈칸을 채우며 리딩챌린지 day8 자료 셀프 피드백

공부를 했으면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자세한 피드백보다는 간단한 내용 확인을 할 수 있는 정도로 충분해요. [매일, 술술 영어 읽기]챌린지에서는 셀프 피드백 방법이 있어요. 바로 공부를 마친 후 빈칸을 채우며 제대로 공부했는지 확인합니다! 동사, 전치사, 부사 등 품사별로 채워서 어디가 약한지도 체크할 수 있어요. (빈칸채우기 방법 보러가기)

3️⃣ 과제의 난이도와 내 실력의 균형을 맞춘다 👉 모르는 영어 표현이 한 지문당 2~3개 이내로 너무 쉽지도 어렵지도 않은 공부 자료 선정

너무 쉬워도, 너무 어려워도 몰입과는 멀어집니다. 만약 난이도가 너무 높다면? 목표를 하향 조정하거나 하나의 자료를 며칠에 걸쳐 진행하는 등 과제를 쪼개어 난이도를 낮추고요. 너무 낮게 느껴진다면? 제한 시간을 타이트하게 두거나 자료를 바꿔 난이도를 적절하게 높여 줍니다.

일반 영어 학원에서는 학생이 강사/수업 후기를 씁니다. 러너블은 다릅니다. 러너블에서는 강사가 학생에 관한 후기를 작성합니다. 한 사람의 커리어가 영어를 만나서 어떻게 발전하는지, 한 사람의 인생에 영어가 더해져 얼마나 성장하는지를,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어요. 12번째 ‘학생 후기'의 주인공은 fanny 데일리러너 @dailylearner_fa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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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처조 @dailylearner_ 작성
22년 1월 초, dailylearner_fanny(이하 fanny)를 처음 만났다. 여느 학생과 마찬가지로 새해를 맞아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러너블 오프라인 수업인 '라스트레슨' 저녁반을 등록했다. IT회사를 다니는 재택근무(?)를 좋아하는 학생이었다. 열정적이지도, 미온적이지도 않은 레슨에 임했다.

하지만 fanny가 4개월 차에 들어온 현재, 영어 인스타그램 공부포스팅을 100개 이상 올렸다. 1월부터 (이 글을 쓰는) 4월 중순까지 매일매일 '자신의 영어 공부'를 기록한 셈이다. 조금의 더함도 뺌도 없이 말 그대로 '매일'이다. 지난 3개월을 돌이켜 보니 fanny는 특별한 데일리러너였다.

fanny는 레슨 시간 30~40분 전에 도착한다. 매주 딕테이션 과제가 나가는데, 수업 전에 차분히 대본을 확인한다. 또한 한 주간 과제를 하면서 궁금했던 점을 따로 표시한 뒤에 자유롭게 질문을 한다. 영어 문장, 문법, 발음, 표현 관련 질문부터 영어 습관, 마인셋, 루틴 관련 질문까지 다양하다. 본 수업 전에 자신을 '예열'하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 영어 고수가 될 사람은 '예습과 복습'을 모두 중시하는데, fanny가 그렇다.

fanny는 '아침'에 인증한다. 물론 오전 시간에 집중이 잘 되는 사람도 있고, 저녁에 몰입이 쉬운 사람도 있다. 사람마다 다르다. fanny는 '변수 없는 오전'을 택했다. 오전에는 자연재해도 없고, 가족의 SOS도 없다. 또한 머리가 가장 맑은 시간이 '오전'이라는 사실이 여러 연구에서 입증되고 있다. 아무리 귀찮아도 매일 아침 회사에 '출근'을 하는 것처럼, fanny도 영어로 '출근'했다. 이게 '영어 루틴' 지속의 비결이 아닐까.

fanny는 '인풋'과 동시에 매일 '아웃풋'을 했다. 출력에 겁먹지 않았다. 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영어 일기'를 썼다. 맞고 틀리고는 중요치 않다. 양질의 인풋(읽기, 듣기)을 병행하고 있다면, 출력하는 일은 영어 공부에 굉장히 도움이 된다. 내가 모르는 부분을 '정확히' 찾을 수 있고, 내가 궁금했던 표현을 인풋에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 이런 사실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fanny는 쉴 틈 없이 일기를 썼다. (물론 말하기 과제도 주 3회 이상 인증했다.) 실수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fanny의 태도는, 13년 동안 매일 영어를 접한 나조차도 움직이게 만든다. fanny를 계속 응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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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째 데일리러너 스토리도 기대해주세요👀